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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지금까지 이런 수사는 없었다!

by 준팡팡이 2022. 3. 25.

출처 구글 이미지 2019 <극한직업>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마작에 열중인 건달들. 이때 창문을 통해 용의자를 검거하러 마약 수사반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흔히 보이는 멋진 수사반과는 달리 어딘가 어설픈 수사로 용의자는 탈출을 강행합니다. 마약수사반은 이를 쫓기 시작하고 그러던 중 차를 강탈하려고 하지만 한국 아줌마의 파워는 생각보다 강력했고 용의자는 마을버스에 치여 검거 되게 되죠. 영화는 이렇게 시작하게 됩니다.

 

용의자를 잡던 중에 차 열여섯 대의 사고를 나게 한 마약수사반은 경찰서장의 호출을 받게 됩니다. 한껏 혼나고 나오는 길에 마약수사반의 반장인 최반장은 강력반장을 만납니다. 강력반장에게 눈초리를 받는 와중에 강력반이 소고기를 먹는다는 얘기를 듣고 자존심 없이 끼게 됩니다. 그러던 중 강력반장은 반장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강력반장은 범죄계의 거물 이무배와 깡패 상필이 결탁한 것을 눈치채고 한꺼번에 소탕하려던 것이었죠. 제안을 받아들이고 고 반장 무리는 상필의 일행의 거처에서 이무 배가 나타날 때까지 잠복 근무를 하게됩니다. 일주일 동안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고 한 치킨집에서 치킨만 뜯게 됩니다. 그러다 이무배가 떴지만 원치 않던 치킨집 서비스에 이무 배를 놓치게 됩니다. 그래서 배달서비스를 이용해 이무배를 잡으려던 이들. 치킨집 사장은 가게 내놨다고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때 일단 지르고 보는 막내 재훈이 "저희가 인수하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돈이 없던 이들은 고반장의 퇴직금을 사용해 치킨집을 인수합니다. 그런데 평소에 오지도 않던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왔고 장사가 너무 잘되어 치킨을 팔자는 의견이 나옵니다. 어찌됐건 치킨을 팔아야하는 처지에 놓였고 양념치킨을 팔아야하는 난관에 처하게 됩니다. 그 때 마형사의 부모님 가게를 돕던 실력으로 갈비찜 양념을 만들게 되죠. 그렇게 수원 왕갈비 통닭이 탄생하게되고 손님이 많아져 본인들도 본업과 부업의 경계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티비출연 제의까지 왔지만 정체가 노출될 우려가 있어 방송 출현을 거절했죠. 그렇게 치킨장사를 이어가던 어느날 잠복을 하던 영호가 심상치 않은 움직음을 발견하는데요. 가게가 너무 바쁜 나머지 팀원들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홀로 미행을 하지만 결국 놓지게 되죠. 왜 자꾸 장사가 잘되는지에 대해 막막한 심정을 가지게 됩니다. 

 

바로 그 때 이들이 감시하던 건물에서 드디어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투입했지만 이미 이사를 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죠. 이에 마약 수사반은 침울해집니다. 그래서 치킨집을 본업으로 삼으려 하자 방송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방송국은 보복성 방송을 내보냈고 고 반장은 아내앞에서 눈물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퇴직금이 치킨집에 쓰였는지 모르는 아내는 퇴직금 있으니까 괜찮다고 얘기를 했고 고반장은 멘털이 나가게 됩니다. 다음날 치킨집에 프랜차이즈 제의가 들어왔고 팀원들은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이들에게 접근한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마약 수사반의 치킨집 방송을 보던 이무 배 일행은 전국의 치킨 분점을 제품 운반 통로로 활용하려 했던 것이었죠. 그렇게 분점은 늘어나고 손님도 다시 찾아오면서 치킨집 사업은 잘 풀리는 것처럼 보였으나 깡패조직이 운영하는 분점의 서비스가 엉망이었고 손님은 줄게 됩니다. 손님은 줄게 되는데 배달은 이상하게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조직에서 마약을 배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조직이 이무배 무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후 마약수사반은 이무 배와 상필의 접선 현장을 찾게 되고 일망타진하며 마무리되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언제 봐도, 알고 봐도 재밌는 영화!!

관객들이 그토록 원했던 정통 코미디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작정하고 만든 것 같은 코미디 영화! 억지 신파나 교훈 등 없이 생각 없이 보기 좋은 깔끔한 영화입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기획력 그리고 적절한 코미디 요소가 잘 들어간 성공적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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