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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대한민국 가슴 아픈 실화

by 준팡팡이 2022. 3. 29.

 

출처 구글 이미지 <소원>

소원이의 소원

어느 한 마을에 지극히 평범한 엄마와 그녀의 딸인 소원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평범한 이 가족의 평범한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학교 가는구나, 우산 예쁜 거 썼네? 아저씨 우산 좀 씌워줄래?"라는 말을 하며 비 오는 날 소원이에게 접근하는 어느 낯선 사람. 그렇게 소원이는 사라지게 되며 영화가 시작하게 됩니다.

 

어머니들끼리 대화를 합니다. 평범하게 등교하다가 끔찍한 일을 당한 학생이 있다는 대화. 어떤 여자애가 다 죽어가고 있다고 경찰들도 난리 났다는 소문을 듣고 소원이의 엄마는 바로 소원이를 찾으러 갑니다. 아빠 역시 일하는 도중에 애가 크게 다쳤다고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달려옵니다. 대장 윗부분까지 다발성 열상이 있어 보여서 대장과 소장의 일부를 절제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의사가 말합니다. 소원이는 너무 많이 다쳐있었습니다. 그리고 의사는 다시 한번 말합니다. 대장하고 항문을 다 드러내야 생명에 지장이 가지 않는다고. 이 말은 즉슨 인공항문을 만들면 살 수 있어 소장 끝을 배 밖으로 빼는 겁니다. 평생 인공항문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평생 장애를 갖게 될 수밖에 없었죠. 다행히 소원이는 범죄자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고 용의자도 찾게 됩니다. 그래서 범인도 쉽게 잡게 되죠. 하지만 기자들의 무분별한 취재로 소원이의 소식은 무분별하게 다루어지게 되고 소문은 빠르게 퍼져 소원이를 1인 병실로 옮기게 됩니다. 항문 기능이 원활하지 않은 소원이를 도와주려는 아빠. 하지만 소원이의 상처는 아직 씻기지 않았는지 아버지까지 무서워하게 됩니다. 그 후 첫 번째 공판이 시작되고 피고인은 기억이 안 난다는 말만 반복하다가 공판이 끝납니다. 모두가 억울해하지만 다음 공판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한편 병실에 있는 소원이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풀어주기 위해 아버지는 인형탈을 구해 인형탈을 쓴 채로 정체를 감추고 소원이와 놀아주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도 옆에서 도와주게 됩니다. 그렇게 모두가 소원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고 무사히 퇴원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린 소원이에게 모든 게 트라우마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소원이 친구들도 소원이를 감싸주고 사탕도 나눠먹으며 소원이는 모두의 응원을 받아 힘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야밤에 몰래 크로스백에 봉지 사탕을 넣어주는 아버지. 소원이는 인형탈이 아버지임을 알게 되고 소원이는 아버지한테 마음을 다시 열게 됩니다. 하지만 잊고 있던 문제가 있었는데요. 바로 공판이었죠. 평생 아이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한 피고인. 다만 피고인이 당시 술에 만취해 심신 미약 상태에 있다는 점을 인정하여 징역 12년에 처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억울해하고 여러 항의를 하며 이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더 이상 일어나면 안 될 아동범죄 영화

영화 소원은 2008년 조두순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리뷰하며 다시금 그 사건을 찾아보니 더욱더 가슴이 아팠고 많이 울었습니다. 너무나 슬픈 현실이지만 모두가 알아야 할 이 사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많은 범죄자가 나오고 교묘하게 법을 이용해 순방 조치되거나 형량을 줄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범죄자들이 살기에 가장 편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말도 나오죠.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서로서로 돕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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